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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하며 |
    • 작성일2013/01/30 16:33
    • 조회 4,069
      1990년 원주교구 설정 25주년 기념으로 어르신들의 사목단체로 설립된 [한빛회]가 2012년  4월부터 “원주교구 노인사목 연합회”의 성격으로 재 출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한빛 학교”로 한정해온던 범위를 원주교구 전체로 확대하여 원주교구 모든 어르신들의 사목을 돕는 기구로 본당과 연계하에 활동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한 "한빛학교"는 <한빛 아카데미>로 확장하여 올 3월부터 운영될 계획입니다.  
     
       앞으로 시대의 모습은 노령화 현상으로 특징지어지며 이에 대해 정부와 사회가 그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각종 복지시설이나 노인학교 등 노인들을 위한 공간과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역시 이런 현상에 맞추어 사목적 영성적 배려에 힘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한빛회는 각 본당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자료 제공, 교구나 지구에서 연합 활동이나 피정 등을 주선하며 노인 사목에 힘을 기울이려 합니다. 특히 본당 안나회와 요아킴회와 같은 노인단체들이 의미있는 모임과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도우려 합니다.
     
      노년이란 시간은 낡아가는 시기가 아니라 “익어가는 시기”입니다. 추수기가 가까워오면 아름다운 황금벌판이 바라보이고 희망과 기대가 커지면서도 한편 자연재해나 전염병에 대한 걱정도 따라옵니다.  노년은 이렇듯 인생의 열매를 맺는 희망찬 시기이면서 동시에 긴장과 불안이 따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한빛회는 노년기에 나타나는 심리적 영성적 상황들을 함께 연구하며 노년기의 성숙함과 인생의 보람을 깨달아 귀중한 삶의 열매를 맺어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노년기에 서있는 자신을 의식하는 분들 뿐 아니라 언젠가는 그 시기를 맞게 될 모든 분들이 한빛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시며 동참해주시기를 청하며 인사드립니다.
     
      올해 주님의 축복 속에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담당사제로 임명을 받아 함께 하는  신현만 시몬 신부 드림